스노우_1


드디어 롯데리아 스노우볼을 사왔습니다.

때는 어제 저녁 10시 30분 집 근처 롯데리아로 전화 했죠...

전화로 물어보니 벌써 판매중이라고 하면서 이미 블래키는 품절이라고 하더군요..

기쁜 마음에 걸어서 10분 거리 롯데리아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말했죠 '포켓몬 스노우볼 사러 왔는데요.' 

그러니 돌아오는 답변은 직원의 실수로 이미 소량이 팔렸는데 전산상으로는 판매하면 안되는 것이라 판매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가볍지 못한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중고나라에서 직거래 하러 나갔는데 사기 당하면 이런 마음일까요?

하지만 저의 마음은 아직 포기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롯데리아 오픈 시간에 맞춰 다시 가서 피카츄를 사왔습니다.ㅋ


이제 롯데리아 피카츄 스노우볼 솔직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스노우_2


크.... 달 속에 있는 피카츄의 귀여운 모습을 보십쇼. 

저 얼마나 귀엽습니까.

사실 스노우 볼을 꺼내기 전까지 굉장히 두근두근 했습니다.


스노우_3


사진으로 보니 상당히 이쁘게 찍혔네요.

이 피카츄는 사진빨을 잘 받는 친구인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봤을때 느낌은 마치 어릴적 얼짱각도로 찍기 위해 얼굴 반쪽에 올인한 그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스노우_4


지금 새삼 느끼는 거지만 사진을 참 못찍네요..

여튼 이 피카츄는 측면이 정말 이쁩니다. 

옆에서 보면 정말 귀여운 피카츄의 모습을 하고있습니다.


스노우_5


이 사진이 그나마 제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 귀여운 피카츄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정면에서 보면 살짝 빻았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 피카츄의 이종 사촌 정도의 느낌이랄까?

그래도 피카츄는 피카츄라고 이쁩니다.


근데 위에 정면 사진을 보면 이 피카츄 범상치 않은 피카츄 였습니다.

입술 위로 놓여진 칼자국.....

맞습니다. 이 피카츄 깡패였습니다.

귀여운 얼굴에 가려진 과격한 피카츄를 생각하니 한편으론 물 속에 가둬놔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스노우_6


솔직히 뒷모습은 좀 귀엽습니다.ㅎ


아침 일찍 일어나 왕복 20분 거리를 다녀온 보람은 있을 정도의 퀄리티 입니다.

사실 유사 피카츄면 어쩌나 싶었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퀄리티가 나온 것 같아 마음에 들기는 하네요.


그리고 사실 대란이다 뭐다 해서 사람들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저희 동네 롯데리아는 한가하네요....

너무 시골이라서 그런가....


여기까지 롯데리아 피카츄 스노우볼 후기였고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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